얼마 전 속초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속초 여행 중에 점심을 먹으러 갔던 생면파스타 집입니다. 

 

 

골목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니 웨이팅이 많아서 안된다고 해서 돌아서서 다시 골목을 지나고 큰길도 건너고 멀리 눈에 띄는 간판이 우리가 찾던 곳인 듯해서 덥지만 열심히 걸었어요 언덕길이지만 그마저도 즐거운 것이 여행인가 봐요.
오늘 점심은 파스타를 먹기로 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넓지는 않아도 노란 조명이 사랑스러운 곳이었어요.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우리뿐이네요. 덕분에  인원이 좀 많아서 걱정했는데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주방 테이블 아래로 잘 정리된 도구가 맘에 드네요. 빈 와인병이 즐비한 곳을 지나면 살짝 보이는 커튼뒤로 화장실이 있어요.

 

 

골목을 헤매 다니느라 지친다고 느끼던 때에 드디어 식전빵이 나왔어요. 따듯하고 부드러웠어요.

 

 

매콤한 은두야소스, 가르넬리입니다 매콤한 게 맛있었어요.

 

버섯트리플, 파파르델리 이곳은 소스맛도 좋지만 면이 생면이라 부드럽고 맛있어요. 

 

 

라자냐도 하나 시켰어요. 조심스럽게 잘라서 나눠주고 제 접시에도 라자냐를 한쪽 담았는데 단면이 예술이지요. 맛도 예술입니다.

 

 

하루 늦게 도착한 딸이 시킨 메뉴는 버섯아란치니입니다. 딸이 아주 맛있게 먹네요.^^  알고 보니 이곳이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였어요. 딸이 버스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었다고 하니 가깝지요. 영랑호도 10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다고 하지만 가보지 못하고 숙소로 갔어요. 아쉽네요. 가고 싶었지만 이번 여행은 여러 명이 움직이다 보니 잘 안되네요.^^

 

 

벨라쿠치나는 1인 셰프 생면파스타라고 쓰여있어요.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였어요. 이제 숙소에 입실하고 숙소 즐기기를 할 거예요.

숙소도 포스팅할게요. 가을이 오고 있나 싶지만 아직은 걷기에는 좀 더웠어요.

반응형